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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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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 안녕하세요. 윌리어네어 입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성공과 실패에 대한 얘기입니다. 연말이 되면, 저같은 직장인들은 진급에 대한 이슈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당장 본인이 진급을 하지 않더라도, '누가누가 회사에서 짤렸대. 누가누가 진급했대.' 하는 얘기를 하며, 연말에 빠지지 않는 안주거리가 되곤 합니다. 그만큼 누군가의 성공과 실패를 지켜보는 주변인들 입장에서는, 그 사람의 스토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마치 현실판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바로 주제로 들어가서, 진급에 대한 성공과 실패 그리고 멘탈관리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려 볼까합니다. 오늘 내용은 꼭 직장인 뿐만아니라, 여러분들 각자 나이에 겪게 되는 상황으로 바꾸어서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락밴드가 알려준 교훈을 30년 가까이 지나서 알게 되다 안녕하세요~ 윌리어네어 입니다. 오늘은 비판적인 성향이 가득했던 락밴드 RATM 그리고 소신공양으로 스스로 몸에 불을 지르고 세상을 떠난 틱광득과 시대정신의 순서로 말씀드려보려고 해요. 우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락밴드가 바로 Rage Againt the Machine 이라는 밴드입니다. 90년대 초반에 등장한 밴드로 랩과 메탈이 섞인 당시에는 아주 독특했던 장르의 밴드인데요. 제는 이 밴드를 처음 접한게 중학교 때 입니다. 앨범 수록곡 모두 명곡이지만, Killing in the name 이라는 노래가 대표곡이었어요. 이 Killing in the name 이라는 노래는 98년도 H.O.T 앨범에 '열맞춰'라는 곡과 표절시비가 있기도 했었죠. 락에 관심이 없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당시에 표절시비 원곡으로..
월드컵, 차범근 그리고 지바겐 월드컵 시즌이다. 나한테 월드컵이 각인된 시점은 1994년 미국월드컵인 것 같다. 당시 중학생이던 나는 첫 경기 스페인전에서 서정원 선수가 동점골을 만들던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수업 중 반친구들과 부둥켜 껴안고 책상위를 뛰어다니며 환호하던 그 순간의 짜릿함은 수십년이 지났지만 그대로 남아있다. 생각해보면 내가 축구를 좋아해서 월드컵을 봤던게 아니라, 모두가 월드컵에 미쳐있으니 안보면 안되는 상황이라 본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쨌든, 사람의 감정이 억지로 만들어지는 건 아니지 않나? 확실한 건 월드컵은 4년마다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지구촌 이벤트임은 틀림없다. 식상하지만 월드컵을 전쟁으로 비유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올해도 어김없이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의 열..
한국인이 고쳐야 할 것 (2) - 서열 지난번 한국인이 고쳐야 할 것 시리즈 첫번째 식습관에 대한 글을 쓰고, 오랜만에 2탄 글을 쓴다. 한국인이 잘못되었다는 전제로 시리즈 글을 쓰는게 아니라, 이런점만 좀 개선되면 더 좋겠다는 취지로 글을 쓰는 점임을 밝혀둔다. 그 누구보다 나는 한국이 좋고, 한국인이 자랑스럽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서, 오늘의 주제는 서열이다. 평소 내가 늘 강조하는 동물로서의 인간이란 범주에서 우선 생각해보자. 약육강식의 생존경쟁 속에 어떤 한 집단 안의 세력 다툼을 매듭짓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서열은 효율적인 평화유지 시스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누가 누가 힘이센가 매일 싸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한번 서열을 정리해놓고 나면 일시적이지만 한동안 평화가 잘 유지되는 것도 동물의 세계에서는 아주 그럴싸..
마흔이 넘고 달라진 것들 오랜만에 글을 쓴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나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소홀해진게 사실이다. 무언가를 새롭게 한다는 것은 다른 것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는 내가 가진 것중에 무언가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나중에 후회가 덜하다.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와 난관이 있는게 사실이다. 그래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것은 항상 재미있는 일이다. 하지만, 아무리 유튜브가 득세한다하더라도 글을 쓴다는 것이 훨씬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다. 가능한 많은 책을 읽고 내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여 글로 남기는 작업이야말로 평범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그럴듯한 예술활동이 아닐까 싶다. 각설하고, 마흔이 넘고 달라진 것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
7월 어린이대공원 그리고 바이킹. 휴일은 되도록이면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한다. 그런데, 첫째 아이는 중학생이 되면서, 청소년이랍시고 자기만의 세계로 점점 문을 열고 들어가고 있다. 이제 그와 함께한 십년 이상의 눈앞에서 드러내는 아빠의 역할은 얼추 끝난 것 같다. 이제부터는 그가 가는 길을 앞에서가 아닌 뒤에서 바라보면서 응원해야 할 시기가 되었음을 느낀다. (그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고맙다. 뭐든 처음이라서 더 좋았어.) 둘째 아이는 아직 많이 어리다. 이 녀석은 그네를 너무 좋아해서 시간이 허락하는 한 놀이터에 자주 데리고 가서 그네를 밀어준다. 당연히, 휴일 아침에는 인근 놀이터에서 아이와 함께 노는게 요즘 나의 일상이다. 요즘 내가 사는 이유 중에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둘째와 놀아주는 시간이다...
한국인이 고쳐야 할 것 (1) - 식습관 오랜만에 글을 쓴다. 더워진 날씨에 기력도 떨어지고, 냉방병까지 걸려 컨디션이 영 말이 아니었다. 각설하고, 가끔씩 한국인이 고쳐야 할 것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한다. 누구를 가르치려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생각도 없다. 그러나, 나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감사할 따름이며, 굳이 틀린 주장을 억지 논리로 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어도 나는 오감을 가능한 열어두고, 객관화 된 사실에 근거하여, 가장 합리적인 안을 찾아가는 인생을 찾고 있는 인간이라는 점만 말해두고 싶다. 사실, '한국인이 고쳐야 할 것' 이라는 주제는 마치 서양이나 외국은 대단한데 한국사람이 잘못한다는 것 같다는 사대주의 관점으로 오해하기 딱 좋은데.. 결코 그런 관점에서의 글은 아니다. 잠깐 몸이 아파보니, 인..
의사가 되고 싶다?! (비가역에 관하여...2탄) 지난번 산문에서 시간에 관한 비가역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시간의 비가역성은 배경으로 깔아두고 매우 현실적인 관점에서 선택에 관한 비가역에 대해 글을 써본다. 괜히 어렵게 얘기를 꺼내는 것 보다, 쉬운 얘기로 차근차근 접근해보자. 어릴 적에, 집에서나 밖에서나 어른들을 만나면 종종 듣는 얘기가 있다. '뭐든 때가 있어. 공부도 때가 있는거야! 그러니깐 열심히 해!' 사실, 어릴 때는 정말 이해 안되었던 논리였고, 오히려 지금 처럼 매체의 다양성과 정보의 풍부함이 가득한 시대에 '공부에 때가 있다니..' 가당한 말인가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이 지닌 두 가지 양면성이 있는데 사실 해석하기 나름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시대착오적인 나약한 생각을 가지고 살면 어떻게 해. 무슨 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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