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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내가 사람에게 미련이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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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윌리어네어 입니다. 
 
오늘은 주위 사람에게 미련을 갖지 않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받고 계신 분은 꼭 끝까지 들어보시고, 
조금이나마 해답을 찾는데 도움되시길 바랄께요. 
 
저를 알고 있는 주변 지인들은 
제가 사람에게 미련이 별로 없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대충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에 대한 관계에 있어서
큰 기대와 미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면만 보면 어쩜 사회성이라는 영역에서는
아주 낙제점인 사람이죠. 
 
아마 저같은 유형의 인간은 옛날같았으면
사회에서 도퇴되기 십상인 그런 스타일이겠죠?
왜냐하면, 흔히 말하는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라는 명제에 반하는 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은 다른 개체와 상호작용하면서
무리를 이루며 생활하는 동물을 의미하는데요. 
 
여러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을 이루고 있는 단어인
'사회적'과 '동물' 둘 중 어디에 더 포커싱이 가시나요?
저는 동물이라는 단어에 더 집중하게 되는데요. 
흔히 사람들은 인간의 사회성을
신이 준 인간 고유의 선물처럼 얘기하는데요.
아닙니다.  
사자, 개, 고양이, 캥거루, 쥐, 코알라 등의 동물도
사회성을 띄는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이들 동물들은 다른 개체와 상호작용하면서
무리를 이루고, 의사소통을 합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먹이 획득, 방어, 번식 등의 활동에서 협력이 이루어지고요.
동물의 집단 내 계층 구조와 행동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죠. 
사회적동물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상호작용을 통해 균형을 유지하고,
다른 개체와의 관계를 형성하면서,
사회적 상호작용의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발전합니다.
어쩌면 인간의 사회성은 생존을 위해
필연적으로 탑재될 수 밖에 없는 본능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각자의 외모와 성격이 다르듯이 
인간마다 사회성 이란 것도 그 정도와  방법의 차이가 있는 것 입니다. 
 
요즘에 가만히 세상이 변해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사회성을 의도적으로 줄여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왜냐하면, 생존의 위협을 받을 만큼 동물로서의 사회성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태생적으로 사회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세상이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사회적 동물에 대한 제 생각의 배경을 깔아두고,
지금부터 사람에게 미련을 두지 않는 것에 대한 주제로 얘기해볼께요. 
 
간단히 제 얘기를 먼저 들려드릴께요. 
저는 형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혼자임에 아주 익숙합니다.
게다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는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저녁 때 가족이 다 모이기 전까지는 주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냈었습니다. 
물론, 친구들과 학교 끝나고 모여서 놀 때도 많았지만
하루도 빼놓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게 되지는 않잖아요. 
그러다보니, 집에 와서 혼자 있는 시간에 많이 익숙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있을 때도 재미있게 놀아야 한다고 늘 생각했던터라
지금처럼 주책없는 호기심으로 이런 저런 재미를 항상 찾았던 것 같아요.
결국엔 혼자여도 재미있는 놀거리가 항상 가득했습니다.
이미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이 세상 편한!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아도 아쉬운게 별로 없는 그런 사람이 되었더라고요.
 
오해하지 마세요~ 왕따를 당하거나 시라소니 처럼 독고다이로 살지는 않았어요.
저도 나름 학창시절에 대외활동도 많이 하고, 학급대표도 하면서
나름 사교적이고 적극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지잘난 줄 아는 범생 찐따였죠.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부터는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관계와
이런저런 활동에 저도 모르게 지쳤는지..
집에 돌아오면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게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것 만큼 꽤나 좋은 시간 같더라고요. 
다양하고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것 보다
개인적이고 한적한 게 제 성향이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기 보다 맘에 맞는 소수의 아주 친한 친구들 곁에 두고
깊게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인간관계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지금도 마찬가지이고요. 
 
아무튼, 성장배경도 그랬고,
나이를 먹으면서 사람들과 상대를 많이 하는 일이 생기면
유난히 쉽게 피곤하고 지치는 것을 제 스스로가 차츰 인지하게 되면서
점점 제 자신을 사회적동물이라는 잣대로 들이댔을 때
그닥 능숙하지 않은  정체성을 갖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청소년기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별 문제 없어 보이죠?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 제 스스로가 인간관계에서 무엇이 가장 힘든지 생각해보니까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관계가 형성되는 상황에서
주변인들이 갖게 되는 나에 대한 기대치에
스스로 부합하려고 억지로 노력할 때
개인적인 힘듦이 찾아오는 것 같더라고요. 
 
고등학교 때 까지는 관계라는 것이
부모님, 형제, 친구가 거의 전부잖아요.
그리고, 부모님과의 관계는
대부분 넘치는 부모님의 사랑 속에서 자라니까
크게 문제는 없을테고..
친구나 연인 관계는
본인의 선택에 오롯이 관계 유지 결정권이 있으니,
아니다 싶으면 관계의 정리는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이렇게 우리는 어릴 때 부터
자연스럽게 관계의 맺음과 끊음을 경험하면서 성숙해지게 되죠. 
 
그런데,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생기나요?
여러분 주변의 관계가 확장 될수록
여러분의 선택과 무관한 관계들이 하나하나 쌓여지게 됩니다. 
아까 말씀드린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는 전혀 다른
비자발적 관계들이 많아지는 것이죠. 
 
아무리 성격좋고 사회성 좋은 사람도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 중에 많은 부분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을 누군가가 누구에게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죠. 
그냥 살다보면서 스스로 알아가게 되는
경험적인 부분이고 개인적인 영역이니까..
극복하는 방법이나 노하우를 특정해서 알려주기 쉽지 않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는 쉬워보이지만 은근히 미지의 영역같기도 하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할 때,
잘 보이고 싶고, 패기있어 보이고 싶고,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쿨내 풍기면서
싹싹하고 인심 좋은 그런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어 합니다. 
저 역시 사회생활 초반에는
흔히 말하는 신입사원 다운 그런 사람이 되고자
몇 년은 그렇게 이미지 메이킹을 좀 해보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도저히 계속 지속할 수 없는 부분들은 분명히 있더라고요. 
 
아무튼,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사회생활 내내 가식적으로 포장을 잘 하면서
오랜기간 진짜 자기 모습을 숨기고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처럼 몸에 맞지 않는 옷은 벗어버리고 정체성을 드러내는 사람이 있기도 하죠. 
물론, 타고난게 호인이면서 인간성 좋고 인심 좋은 만인의 연인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란 다양한 사람들이 내 주변인들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뒤섞여 있는 것이죠.

이제부터, 여러분에게 심플하게 2가지 선택권이 있다고 칩시다.
세상이 원하는 사람이 될 건지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될 건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인데요.
 
만약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된다'는 선택을 하셨다면
지금부터 사람에게 미련이 안 생기는
저만의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에서는 대부분 이익을 목적으로 집단이 구성되거나 관계가 형성되기 때문에
이익에 부합하는 기대치가 바로 생성되기 마련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조직에서는 각자의 역할이 부여되고 달성여부에 대한
끊임 없는 평가와 검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죠. 
쉽게 예를 들면, 하다못해 편의점 알바생에게도 점주가 기대하는 역할이 있지 않습니까?
물건을 정리하고, 정확히 계산을 하는 것들 말이죠. 
그런데, 재미있게도 편의점 알바생에게도 똑같이
점주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무리한 일을 시키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알바생이라고 하대하지 않았으면 하고,
제 때 급여를 줬으면 하는 것들 말이죠. 
 
이렇게 서로가 기대하는 바를 스스로 마음 속에 쌓아두게 되면, 
상대방을 규정짓는 평가 기준을 스스로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대치에 맞는 상황이 충족되지 못할 때 
아쉬움과 실망감이 스트레스나 미움, 미련으로 남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느냐?
 
첫번째,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를 정하지 마십시오.
굳이 정해야 한다면 기대치를 많이 낮춰놓으세요. 
실망이란 것은 희망이 이뤄지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저는 그래서 제 주변사람들에게 일이든 뭐든 개인적인 것이든
큰 기대와 희망사항이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남의 최선 까지도
나의 몫인 것 마냥 기대하고 행동하길 원합니다. 
결국, 그런 것들은 본인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와서
실망의 상처를 줄 것이 뻔한데 말이죠. 
일은 일대로 시스템과 룰에 맞춰 진행하면 됩니다. 
내가 맘속으로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달라지는 건
세상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농구선수가 3점 슛을 쏘고나면
주사위는 던져진 것이잖아요.
어긋나게 쏘고나서 들어가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빗겨나간 농구공이 다시 림속으로 빨려 들어갈까요?
쓸데 없는 신념과 기대는 잠재적인 마음 속 원망이란 폭탄만 크게 만드는 꼴입니다. 
'너나 잘하세요' 이영애 대사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너는 바로 여러분 자신이고요.
 
두번째, 사사건건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마세요.
습관적으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사회적 관계 속에서 우리는 도움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너무 타인 의존적인 사람으로 살다보면,
주변 사람이 내 요청을 응하지 않을 때 결국 실망감이 밀려오게 됩니다. 
세상은 여러분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변인들 또한 여러분을 도와주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타인에 의해 많은 도움을 받는 것들이 누적되다 보면,
기대치가 계속 올라감에 따라 고마움의 감흥도 떨어지게 되고,
결국 타인의 영향력에 의해 내 감정이 좌지우지 되는 빈도가 높아집니다. 
다시말해, 도움을 받았는데 괜한 미련이나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 늘어나는 것이죠. 
웬만하면 스스로 해 보시고, 정 안되면 최후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의 주어가
여러분 자신이 되고 싶지는 않으시잖아요?
 
세번째, 주변 사람에 대한 사사로운 감정을 의도적으로 배제하세요. 
생각보다 세상은 룰과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감정을 배제하기란 여간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최대한 지금 내가 접한 일에 대한 본질 위주로 접근하시고
그것을 상대하는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주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가 그 사람을 상대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개인적인 호감이나 악감정은 사실 아무 상관 없는 것인데 
굳이 예전 기억이나 관계를 끄집어 내어서
현재의 퍼즐에 억지로 끼워넣고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그런 이유로 인간관계에 실마리가 될 만한
학연, 지연, 혈연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은 개인적인 추억의 영역에서
반가움 정도로만 남겨 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어떤 관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불필요한 감정을 배제하지 않으면.
본질과 상관없는 이런 감정들이 주가 되어서
불필요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결국에는 분명히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고 있어도
제대로 수정 하지 못하고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들이
대부분 사회생활 속 관계에 빗댄 내용들이지만
가족과의 관계나 친구, 연인과의 관계에서도
어느 정도 보편타당하게 접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가능하다고 보는게..
제가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느꼈던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에 대한 해법을
연구하고 스스로 극복하면서 오랜기간 동안
정립해나갔던 내용이거든요. 
 
제가 사람들에게 미련이 없는 사람이 된 건
물론 제 성장배경도 한 몫 한건 사실이지만
앞서 말씀드린 인간관계에 대한
3가지 저만의 철학들이
오늘의 주제로 말씀드린
사람들에게 미련 없는..
그런 인간으로 바꿔 놓은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인간미가 좀 없어보일 수도 있겠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미련이 없어서 실망을 안하게 되니
오히려 주위 사람들에 대한 감정이
예전에 느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아진 것 같아요.
특별히 누구를 원망하게 되지도 않고,
두루두루 편한 상대가 된 것 같기도 하고요. 
 
꼭 많은 시간을 으쌰으쌰 하면서
상대방과 걸쭉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 인간관계가 만드는 루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사람에 대한 미련을 버리세요. 
그렇다고 주변 사람들을 포기하고 방관하라는 의미는 아닌데요. 
결국 집착하게 되면 기대하고 실망하는 것이 반복됩니다. 
 
미련없이 보내줄 수 있을 때, 
오히려 자기 마음 속에 사람들이 편하게 들어오게 되고,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들 중  누군가는 여러분과 아주 잘 맞는
깊은 관계로 묵직하게 남아있을 겁니다.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여러분 생겨먹은대로 사는게 가장 속 편한 겁니다. 
세상이 원하는 정답은 개나 줘버리고, 
여러분의 정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시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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