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차트 분석 (22년 3월 23일 오전11시) - 피보나치를 봐야할 때

지난 비트코인 분석이 3/16이니, 일주일만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예상되는지 살펴보자.

휩쏘를 조심하자라는 지난 포스팅 이후, 삼각수렴 형태에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방향성 결정을 앞두고 기를 모으는 형태를 일주일 동안 나타내었다.

그리고, 아래 4시간봉 기준, 하얀동그라미로 표기한 위치인 3/19 1:00와 3/21 9:00 두차례에 걸쳐, 큰 삼각수렴패턴인 녹색 점선 상단을 두 차례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참고로, 기존 분석에 없던 노란색 점선은 봉 꼬리를 포함한 가격 상/하단을 최고,최저점으로 잡은 삼각수렴 패턴이고, 녹색 점선은 큰 틀에서 추세선의 일시적 이탈은 제외한 삼각수렴 패턴이다. 기존까지는 녹색 점선에 무게를 두었고, 노란색 점선도 예측에 포함시켜야할 시점으로 생각한다.)

첫번째 돌파는 거래량이 실리지 않아서, 다시 추세속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두번째 돌파는 첫번째 보다는 강한 거래량으로 삼각수렴 상단을 돌파했다.

아직은 명확한 상승추세를 만들었다고 단정하기에 거래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것과 가격대가 확실히 45K를 넘지 않았다는 것에 조심스럽게 매매해야할 위치라고 보인다.

그럼에도 수렴돌파에 가능성을 좀 더 염두한 가정으로 추가 분석을 해보겠다.

시간을 좁혀서, 1시간봉 그래프를 보자.

그래프에 표기했듯이, 상승채널을 형성하고 있다. 상승이 맞다면 직전 매물대와 추세선 그리고 녹색점선 상단의 삼각수렴패턴과 겹치는 부분(녹색사각형) 41K 정도를 지지구간으로 해당 영역까지 일시적 하락 후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


이제부터 내가 상승에 좀 더 무게를 두는 이유를 피보나치 수열 기준에 근거하여 설명해보겠다.
(※ 피보나치 수열에 대한 설명은 추후 별도로 다루겠다. 간단히, 차트의 고점과 저점을 1과0으로 나누어 그 가운데 의미있는 구간인 0.618(61.8%)과 0.382(38.2%) 구간의 가격대를 확인하여 인간의 심리적으로 가장 많이 되돌림을 형성하는 구간으로 기술적 분석에서 많이 쓰이는 기법으로 이해하시면 된다.)

우선, 파동관점에서 후행적인 분석이 가능하므로, 현재 상황은 1-2-1-2...를 계속 반복하며 우상향하는 파동으로 볼 수 있다. 지금의 파동은 크게 3단계로 상승의 고점을 잡아볼 수 있다.

위 그래프가 첫번째 파동의 고점을 41.5K로 잡았을 때, 0.702구간(40.3K)에서 반등을 보여준다.

위 그래프는 고점을 더 높게 잡아 42.4K 까지 상승된 고점에서 수열을 작도하면, 마찬가지로 0.702 구간을 터치하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현재 상황에서, 지금의 고점을 43.3k정도로 잡을 때, 0.702구간인 41.6k 정도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확실한 반등을 보여줄 때, 거래량이 동반해주고 45k를 넘어선다면 당분간 상승 추세에 대한 확신은 더 굳어질 수 있다.

실컷 글쓰고 보니 피보나치수열에서 0.702 구간에 대한 의미를 쓰지 않았네..; 위에 피보나치 간략 설명 시, 0.618과 0.382 구간이 의미있다고 설명해놓고, 뜬금없이 차트분석에는 0.702 구간을 강조하는 이유가 궁금해할 것 같다.
최근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 추세에서는 0.702가 의미있는 지지선의 역할로 많이 사용된다. 지금 차트분석에서 0.702가 2번연속 지지선 역할로 확인되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피보나치 수열도 100% 신뢰하면 안되지만 그때 그때 트렌드에 따라 의미있게 유연한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은 트레이딩에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