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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음악 입문기] 오디오테크니카 AT-LP60XBT 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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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과 선흘림이 나에게 선물해준 시간 중에 LP 음악감상은 단연 최고의 힐링시간이었다.

넘쳐나는 YOUTUBE 음악 속에서 인스턴트로 소비되는 음악이 아닌 아날로그 재생 방식으로 나오는 LP 음악의 매력은 아무때나 원하는 음악을 듣는 것과는 또 다른 불편한 매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세상이 디지털화가 되지 않았다면 굳이 LP음악을 듣을 생각을 안했겠지 싶다.
인간이 너무 편하면 오히려 불편함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암튼, LP는 장비가 있어야하며, 듣는 과정이 번거롭고, LP판을 구매해야한다.
99%의 대중이 유튜브의 음악을 소비하는 요즘과 너무 다른 행위.
그래서 더 매력적인 LP 음악을 한 번 들어보기로 했다.

내가 고른 모델은 선흘림 숙소에서 실제로 써봤던, 오디오테크니카 AT-LP60XBT 모델이다.
숙소에서 봐서 골랐다기 보다, 여러모로 디자인, 편리성(블루투스 지원), 브랜드 등 얘만한 입문 모델도 없다 싶었다.

제품을 검색해보니, 화이트 모델은 예약판매에 동일 기능에 가격도 더 비싸다.

출처 : 오디오테크니카 공식 홈페이지

LP를 들을 운명이었던가. 하루만에 운좋게 당근마켓에서 20만원에 괜찮은 상태 좋은 AT-LP60XBT WW 모델을 구할 수 있었다.

이쁘다. 근데 문제는 LP가 없었다.

집근처에 STROL(스트롤)이라는 편집샵이 있는데 그곳에서 LP를 팔던 기억이 나서 당장 달려갔다.

그리고 마지막황제 OST를 주저없이 골랐다.
가격은 4만원.

music by
RYUICHI SAKAMOTO, DAVID BYRNE & CONG SU

설렌다.

카세트 테잎이나 CD를 구매하며 느꼈던 감정을 다시 느낄 줄 몰랐다.

오디오테크니카 AT-LP60XBT WW 구입 및 사용에 대한 소감,

- 장점 : 아날로그 감성 충족, 저렴한 턴테이블 가격, 디자인, 블루투스 연결, 오디오테크니카 브랜드
- 단점 : 비싼 LP 가격, 구하기 어려운 LP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취미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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