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잼 - 마르메튜브, 마메튜브, marmetube (#잼 #쨈 #딸기쨈 #포도쨈 #워커비 #꿀 #허니 #블랙베리잼)

잼은 발라 먹는 것? 잼은 짜먹는 것!

잼을 떠올리면 유리병 뚜껑을 열어 나이프나 스푼으로 떠먹을 생각을 하지 않는가?

인간의 관습때문에 때로는 불편함을 알고도 익숙해서 넘어가거나, 아예 불편하다고 생각조차 안하는게 우리삶에 아직 많다.

의식주는 기본적으로 편리함을 추구하는게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우리 삶의 불편함을 감성의 영역으로 굳이 포장하지 말자.

그래서 추천한다. 마르메튜브 marmetube.

찐득한 것은 짜먹는게 가장 효율적이다.
근데 마트에 가면 국내 업체는 이런 튜브잼을 만들지 않는다.

집근처 재미난샵에서 우연히 마르메튜브 블랙베리잼을 사봤다. 가격은 5천5백원.

원산지는 독일이다.
참고로, 독일을 가보면 독일 사람들 초콜릿 엄청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 세계 1인당 초콜릿 소비에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국가이다.
그런 달달한걸 좋아하는 나라에서 만드는 잼.
왠지 믿음이 간다.

남대문 토스트 감성을 살려 마아가린을 쓰고 싶지만.
안먹은지 오래됐다.
집에 있는 버터를 호일에 감아 팬과 식빵에 녹인다.

버터향이 주방을 가득 메운다. 버터향은 언제나 좋다.

튜브잼을 짜먹으려 했지만 워커비 꿀이 아쉬워한다. 찬조 출연시켜줬다.

마르메튜브 굳이 찾아서 사먹지 말고 보이면 사드세요.
편리하고 깔끔하고 맛있다.
Made in Germ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