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야구장 가는 길 (The Road To Baseball park) 얼마만에 야구장에 왔을까. 몇 년만인 것 같다. 코로나도 그렇지만 사실 이런 저런 핑계가 많았다. 인간은 늘 자기 행동에 핑계거리를 찾기 마련이다;; 청명한 공기와 적당한 햇살 그리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 어제는 야구경기 보러 가는 길도 그리고 야구장 안에서의 느낌도 유난히 좋았었다. 늘 그렇지만 야구장에 들어서서 푸른색 잔디를 맞이할 때면 모니터만 쳐다보면서 썩어가는 눈을 좀 정화시키는 기분이 느껴진다. 이 공간에서는 내가 가지고 있던 상념을 잠시 일시정지 시켜둘 수 있다. 물론 가끔 가줘야 약효가 탁월하다. 모든 것은 반복되거나 자주 일어나면 감흥이 없어진다. 나는 아무리 좋은 곳을 발견해도 한 번가고 바로 다음주에 또 가거나 하지 않는다. 나의 삶의 방식이 배배 꼬인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 이전 1 다음